항공 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내년 신입생 대상 학과 재구조화 마쳐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항공 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한림공업고등학교가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된 데 이어 학과 재구조화도 마침에 따라 특성화고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이나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특성화고 육성 정책이다.
한림공고는 항공 우주 분야 지역인재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5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 45억원, 도 30억원, 도교육청 60억원 등 예산이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2025년 신입생 대상 학과 재구조화를 시행했으며, 제주형 자율학교 지정이 이뤄짐에 따라 내년에 개방형 학교장을 공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민간 우주 항공 및 시설 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맞춤식 전문 직업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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