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387억 위안(약 44조2521억원 이율 1.7%)의 자금을 시중에 서둘러 공급했다.
동망(東網)과 중국망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은행 시스템에 있는 유동성을 적정하고 여유 있도록 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이 같은 역레포 공개시장 조작을 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15~17일 중추절 연휴을 맞아 휴장하는 점에서 14일 공개시장 조작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없기에 인민은행은 1387억 위안의 자금을 풀었다.
매체는 중추절 연휴 현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로 역레포 유동성을 투입했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9~14일 동안 인민은행은 8130억 위안의 자금을 순주입했다. 유동성 1조232억 위안을 공급하고 기한이 도래한 2102억 위안 역레포를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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