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병원·119구급상황관리센터 방문
행안부는 이날 이 장관이 서울 서남병원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방문해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 특별대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먼저 서울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찾아 중증도에 따른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달부터 전면 시행되는 새로운 중증도 분류기준이 응급환자 이송에 잘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센터는 추석 연휴기간 상담 인원을 기존 10명에서 15명으로 보강하고, 의료 지도를 해주는 '구급지도 의사' 2인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이상민 장관은 서울 서남병원을 찾아 응급실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서울 서남병원은 응급의학과 6명을 포함해 올해 전문의 14명을 신규 채용하면서 어렵게 운영되던 응급실이 24시간 정상 가동 중이다. 이 장관은 병원 측에 연휴기간에도 비상진료 체계를 계속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연휴기간 응급의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난 11일부터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 중이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응급의료와 비상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역 의료현장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각 시·도에서는 단체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지난 5일부로 모두 설치해 응급의료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총 409개 응급의료기관별로 지정된 전담관이 응급실 운영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의료현장에 어려움이 발견되면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지자체는 응급의료기관과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에 대해 인건비, 운영비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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