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롯데아울렛 개점 이후 첫 추석 당일 영업
신세계, 부산 아울렛 새단장…신규 브랜드 100개 추가
롯데아울렛, 8개점 낮 12시부터 정상 영업…8개점 휴점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쇼핑과 나들이의 성지가 된 아울렛이 대부분 추석 연휴에도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신세계와 롯데아울렛은 개점 이후 첫 추석 당일 영업을 진행하는 만큼 많은 인파가 예상된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은 명절 당일인 17일에도 아웃렛 전점이 문을 열고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개점 이후 첫 추석 당일 영업이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최근 명절 당일에도 가족단위 고객들이 도심이나 교외 쇼핑몰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최근 대규모 새단장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새로 선보이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영업면적은 기존 3만3100㎡(1만평)에서 5만1480㎡(1만5600평)으로 대폭 확대됐다.
더불어 기존 입점 브랜드도 170여개에서 신규로 100여개가 추가돼 총 270여개로 늘어났다.
장르별로는 럭셔리 27개, 골프·스포츠·아웃도어 56개, 영컨템포러리 14개, F&B(식음) 30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식음 브랜드는 부산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서울과 수도권의 인기 맛집을 중심으로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매장만 12곳에 이른다.
야외형 아울렛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내 프리미엄 특화 공간도 새롭게 선보인다.
1353㎡(410평) 규모로 조성된 대형 잔디 광장 '사우스 플라자'는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프리미엄 복합 공간으로 꾸며졌다.
더불어 어린이 고객을 위한 특화 공간인 '어드벤처 포레스트'도 약 1000㎡(300평) 규모로 선보이고,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아울렛 역시 개점 이후 첫 추석 당일 영업을 이어간다.
추석 당일 교외형 점포 8개점(동부산점·김해점·기흥점·이천점·파주점·의왕점·이시아폴리스점·부여점)이 낮 12시부터 정상 영업하며, 8개 점포를 제외한 전점은 휴점한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가을 나들이철 및 추석 연휴를 맞아 교외로 떠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일부 점포에 한해 당일 오후 영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동부산·파주·기흥 3개점이 가을을 맞아 일제히 새단장을 했다.
이에 이들 프리미엄아울렛 3개점에서는 새단장을 기념해 다음달 중순까지 '신(新) 테넌트'를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팝업·할인·고객 체험 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가을 맞이 ‘새단장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동부산점은 새단장을 통해 1400평 규모의 '정원형 휴식 문화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
광장의 남측에는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무대 공간인 ‘미러 폰드(거울 연못)형’ 대형 스테이지를 신설하고, 북측과 연결 통로에는 다양한 식물로 꾸민 정원형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파주점은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만을 모은 전문관인 ‘유스컬처빌’을 새단장 오픈했다.
기흥점은 2층에 국내 아울렛 푸드코트 최대인 약 620평 규모의 식음 공간 '테이스티 그라운드(Tasty Ground)'를 오픈다.
다만 현대아울렛과 지난 6일 그랜드 오픈한 커넥트현대는 추석 당일인 17일에 휴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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