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흉기…갑자기 날아온 대형 타이어에 '날벼락'(영상)

기사등록 2024/09/17 00:30:00 최종수정 2024/09/17 00:51:14
[서울=뉴시스] 주행하던 트럭에서 떨어져 나간 타이어가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 한 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RT на русском)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주행하던 트럭에서 떨어져 나간 타이어가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 한 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각) 러시아투데이에 따르면, 사건은 러시아 서남부 바시키르공화국의 수도인 우파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영상을 보면 도로 한 쪽에서 검은색 타이어가 굴러온다. 타이어는 튕겨서 하늘로 솟구쳤다 떨어지기를 반복한다.

한참을 위험천만하게 굴러다니던 타이어는 도로 갓길 쪽에 주차돼 있던 차 한 대를 피하지 못하고 정면으로 충돌하고 만다.

타이어는 차와 충돌한 뒤 더 이상 굴러가지 못하고 도로에 멈춰 섰다. 날아든 타이어에 세게 부딪힌 차량의 후면은 심하게 파손된 모습이었다.

목격자들은 "도로를 달리던 트럭에서 갑자기 타이어가 빠졌다"며 "도로 한가운데로 왔다면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고 전했다.

트럭의 타이어 무게는 100kg 안팎으로 일반 승용차 타이어보다 몇 배나 크고 무겁다. 여기에 차량 속도까지 더해지면 충돌 시 충격이 더 크게 나타나 피해도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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