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김치·춤·음악의 향연 광주 가을축제 'G-페스타'

기사등록 2024/09/18 10:49:11

프린지페스티벌·김치축제·사운드페스티벌

[광주=뉴시스] 광주 축제, 행사, 마이스가 통합된 'G-페스타 광주' 본격 시작.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의 가을을 '현대미술·김치·춤·음악' 등의 축제로 물들일 'G-페스타 광주'가 본격 시작된다.

광주시는 17개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 마이스가 통합된 'G-페스타 광주'가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G-페스타 광주'는 예술과 맛을 주제로 광주에이스페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김치축제, 서창억새축제 등으로 구성됐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광주 최대 규모의 맥주축제인 '비어페스트 광주'(25~29일)와 세계 30개국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광주에이스페어'(26~29일)가 잇따라 펼쳐진다.

유명 음악가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축제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27일)과 대한민국 최초의 국내외 브랜드 전시, 토크, 뮤직쇼 등을 통해 서로의 취향과 문화를 자유롭게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렛츠플로피2.0'(28~29일)이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주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21일부터 29일까지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시청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잇따라 열린다.

서커스·연극·무용·음악극·가면극·미술퍼포먼스 등 해외초청·국내공모작 총 22개 작품을 37차례 공연한다.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는 전국 고교·대학 스트리트댄스 대항전과 유명댄서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27일~29일)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여리며 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ACT 페스티벌 2004'(27~29일), '아시아문화주간'(10월 3~13일) 등 아시아인의 교류와 소통의 공간도 잇따라 마련된다.

금남로·충장로 일원에서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충장발광(光)'을 주제로 추억감성콘서트, 열정의 댄스나이트, 충장 파이어아트 퍼레이드, 로맨스 파이어 등 대규모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광주 버스킹 월드컵'(10월 1~6일)은 국제음악산업 학술회의와 뮤지션 쇼케이스 공연과 함께 전세계 버스킹 뮤지션 32개팀이 길거리 공연과 경연을 펼쳐 광주 전역을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맛을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잇따라 열린다.

'제31회 광주김치축제'가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청 광장에서 펼쳐지며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식품대전'(10월 17~20일)과 다양한 주류 시음 및 구매, 주류소품 전시, 체험행사 등 직접 마셔보고 즐기는 '광주주류관광페스타'(10월 18~20일)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보인다.

송정역세권 맛집, 남도 전통시장, 전국의 맛집들이 참여하는'‘광주송정 남도 맛 페스티벌'(10월19일)과 다양한 로컬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동명커피산책'(10월26일)도 진행된다.

광주시는 '‘G-페스타' 기간에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주투어버스(관광DRT) 정류장에 서창억새축제장과 광주시청을 추가하고, 이들 축제장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노선으로 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또 축제 먹거리 가격을 개별축제와 누리집에 사전 공개해 축제 바가지요금을 차단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제·행사·마이스를 연계한 'G-페스타 광주'를 통해 행사간 동반상승효과를 노리고 오랫동안 광주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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