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기간 인천공항에 120만4000명
코로나19로 가족단위 여행객 증가 예상
추석 연차 사용 계획 있나…75.4% '있다'
이번 연휴는 이달 19일과 20일 이틀만 휴가를 내면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에서 그동안 가지 못했던 가족 단위 여행객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기간(9월13~18일) 120만4000명이 넘는 인파가 해외를 다녀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루평균 20만1000명이 인천공항을 찾는 것인데요. 실제 이용객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일평균 여객은 인천공항 개항 이래 추석 연휴 중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올 추석연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일본의 경우 엔저 현상으로 물가가 싸다는 이점과 가성비를 강점으로 내세운 베트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6시간 이내 '단거리 여행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8%로 지난해(70.9%) 보다 3.9%p 늘어났습니다.
해외 체류기간의 경우 '1주일 이내'로 응답한 비율은 74.6%로 지난해 61.8%와 비교해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연휴 '해외여행을 함께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가족·친지(60.9%), 친구·연인(20.5%), 혼자(12.6%), 직장동료(4.0%), 단체·모임(2.0%)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최근 5년 이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국민 127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7% 신뢰수준 ±1.27p입니다.
◆신공항여지도
국내공항은 신속하고 빠른 출입국 시스템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암흑기를 거치고 승객수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국제공항에서 벌어지는 각종 해프닝과 평소 궁금했던 공항 속 이야기들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풀어 가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