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제5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개최

기사등록 2024/09/12 15:23:45

'2024 명상, 나와의 만남' 주제로

다양한 명상법 직접 체험하는 자리 마련

제5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포스터 (제공=동국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제5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를 개최하고, 명상의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 및 캠퍼스 일대에서 열린다.

'2024 명상, 나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학술 ▲체험 ▲문화 ▲교육 ▲산업 등 5가지 분야로 나눠 명상의 장을 제공한다.

학술 영역의 '명상 콘퍼런스'는 이달 24~25일 이틀 동안 진행하며 국내외 저명한 명상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체험 영역은 지난 7월부터 상시 운영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문관 집중수행, 정토선 수행프로그램 등을 진행한 바 있다.

9월 본행사 기간에는 동국대 계산관 좌선실에서 '좌선실 명상 체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전문 지도자의 안내에 따라 명상을 경험할 수 있다.

문화 영역으로는 '선 명상 콘서트'가 진행된다.

명상과 관련된 한국음악, 클래식, 합창단 등 다양한 음악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 영역에서는 '불교 명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명상 저변 확대를 추진한다.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불교적 색채를 완화한 명상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산업 영역은 올해 새롭게 '명상 심리상담 챗봇 개발'을 진행한다.

AI 명상 지도자 로봇 개발을 위한 초기 단계로, 명상 문답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명상과 관련된 문답을 제공할 수 있는 텍스트 기반의 언어모델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중순,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정도스님(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은 "올해 엑스포는 명상의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를 통해 명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 명상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명상 생태계의 선순환을 유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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