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한국에서 푸바오가 사랑 받았다면 태국엔 하마 '무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무뎅은 지난 7월 태국 카오키여우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피그미 하마다. 이름 '무뎅'은 고기완자 요리와 통통 튀는 돼지라는 뜻도 있다.
무뎅은 똘망똘망한 눈과 오동통한 몸이 특징이다. 무뎅의 이름은 무려 2만 명이 넘게 투표해 결정했다.
무뎅의 매력은 사육사와 교류하는 모습에서 극대화됐다. 무뎅이 사육사가 뿌리는 물에 깜짝 놀라며 입을 크게 벌리는 모습이나 함께 장난을 치는 모습들이 누리 소통 매체(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새끼 하마의 매력에 전 세계에서 팬아트도 쏟아지고 있다. 화장품 전문 브랜드인 세포라에선 태국 내 매장에서 무뎅을 필두로 세운 색조 화장품도 출시됐다.
동물원에는 매일 무뎅을 보기 위해 찾아드는 사람들로 가득 찬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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