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리뷰도 숏폼으로" 네이버, '마이플레이스 클립' 출시

기사등록 2024/09/11 09:31:29

플레이스서 클립 에디터 활용해 리뷰 게재

클립과 시너지로 동영상 리뷰 활성화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플레이스 내 영상 리뷰 콘텐츠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마이플레이스 클립'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 로컬 리뷰 플랫폼 '마이(MY)플레이스'에서 클립 에디터를 활용한 숏폼 리뷰를 남길 수 있다.

네이버는 플레이스 내 영상 리뷰 콘텐츠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마이플레이스 클립'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용자는 클립 에디터를 활용해 영상에 스티커, 텍스트, 음악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플레이스용 클립 에디터는 네이버앱에서 우선 지원된다. 네이버는 추후 네이버 지도 앱에서도 이용자가 마이플레이스 클립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마이플레이스에서 키워드, 텍스트, 사진·동영상 리뷰 뿐만 아니라 마이플레이스 클립 리뷰도 남길 수 있게 됐다. 마이플레이스 리뷰어는 클립 에디터의 다양한 촬영 모드와 영상 편집 기능을 활용해 별도 편집 도구가 없어도 장소 방문 경험을 기록할 수 있다.

마이플레이스 클립에 소개된 장소를 '위치 추가' 기능으로 태그한 후 리뷰를 게재하면 해당 플레이스 페이지 클립 영역에 리뷰가 노출된다. 네이버 측은 마이플레이스 클립이 플레이스 뿐만 아니라 네이버앱 클립탭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만나볼 수 있어 로컬 사업자와 잠재 고객의 접점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미 마이플레이스에서는 장소 특징을 기록한 동영상 리뷰가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동영상 리뷰 기능을 선보인 이후 플레이스에 쌓인 동영상 리뷰 수(지난달 기준)는 지난해 대비 약 300% 증가했다. 마이플레이스 리뷰어 중 약 70%가 1030 이용자였다.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를 총괄하는 최지훈 리더는 "트렌디한 장소를 방문하고 기록을 남기는 것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마이플레이스에서는 리뷰가 단순히 평가 정보가 아닌 리뷰어 개성이 담긴 '로컬 콘텐츠'로서 활성화되고 있다"며 "마이플레이스에 쌓인 리뷰 콘텐츠를 통해 가볼 만한 장소를 보다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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