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관심지역 중소기업에 480억 특례 보증 대출
[무안=뉴시스]이창우 기자 = NH농협은행 전남본부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리 대출 지원에 나선다.
농협은행 전남본부는 행정안전부와 신용보증기금이 체결한 '인구감소·관심지역 기업지원 특례보증' 업무협약에 따라 전남 16개 인구감소 지역에 총 480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 대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강진군, 고흥군, 곡성군, 구례군, 담양군, 보성군, 신안군, 영광군, 영암군, 완도군, 장성군, 장흥군, 진도군, 함평군, 해남군, 화순군 등 총 16개 지자체가 대상이다.
대출금 재원은 농협은행이 10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해 조성했으며 기업 대출 시 담보는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로 대체한다.
지원 대상은 16개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해당 지자체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각지역 농협은행 군 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 기업은 인구감소·관심지역 16개 지자체로부터 대출이자의 2.0%를 3년간 지원받기 때문에 3.02% 저리 대출금리를 적용받는다.
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도 보증서 관련 보증료의 0.3%를 3년간 우대·지원한다.
해당 자금에 대한 대출 문의는 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061-288-3800) 또는 각 농협은행 군 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헌 농협은행 전남본부장은 "전남도를 비롯해 16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저리자금 대출 지원으로 지역 우수기업의 성장동력이 힘차게 가동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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