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은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32% 내린 2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 역사 7.18% 내린 1만8749원에 거래 중이다. 비에이치는 아이폰 부품인 경연선 인쇄회로기판(FPCB)를 납품한다.
다른 부품주인 아이티엠반도체(-2.26%), 자화전자(-2.39%), LG디스플레이(-2.24%) 등도 하락 중이다.
iM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LG이노텍, 비에이치 등 애플 관련주 주가는 언팩 전 차익실현 욕구로 크게 조정 받았다"며 "추가적 하방 위험은 10% 이내로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지난 5년동안 LG이노텍 주가는 통상 언팩 행사 약 2주 전부터 상승하고, 언팩 직전부터 약 2주 동안 하락한 후 언팩 약 한 달 뒤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반등 시점은 초기 수요를 감안한 증산·감산의 윤곽이 잡히는 시기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비슷한 흐름을 따른다면 주가 조정 이후 9월 말 즈음 매수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라며 "10월 중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영미권 소비자들의 초기 반응이 긍정적이라면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2025년을 향하며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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