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의사 블랙리스트 작성·유포 혐의자 약 30명 검찰 송치"

기사등록 2024/09/09 16:48:59 최종수정 2024/09/09 17:22:5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정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의하는 가운데 다수 의석이 비어 있다. 2024.09.0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의사 블랙리스트 작성·유포와 관련해 "30명 정도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이른바 '감사한 의사 명단(의사 블랙리스트)'에 대한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감사한 의사 명단'에 대해 "추석에 근무하도록 돼 있는 의사 명단, 실제로 복귀를 해서 병원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분들에 대한 명단을 계속 공개하면서 괴롭히고 모욕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 사법당국이 엄격하게 해야 된다. 우리 국민들을 괴롭히는 거다. 업무방해를 하는 거다"라고 했다.

한 총리는 '그 명단을 구체적으로 누가 만들었고 누가 유포를 하는지 파악한 것 없냐'는 질문에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우리 당국이 엄격하게 해야 되고 당국이 이미 조사를 해서 약 30건 정도, 한 30명 정도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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