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뉴욕 증시 하락과 중국 경제선행에 대한 우려로 매도 선행하면서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5일 대비 182.41 포인트, 1.04% 밀린 1만7261.89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68.80 포인트, 1.13% 떨어진 6036.74로 거래를 시작했다.
8월 중국 물가통계에서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에 비해 0.6%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수요부진 등으로 1.8%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보다 낙폭이 확대했다.
국제유가 선물 약세 여파로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화공,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금광주 쯔진광업,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석탄주 중국선화, 부동산주 화룬치지, 완커기업, 룽후집단, 초상은행,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가전주 하이얼즈자, 유리주 신이보리, 유제품주 멍뉴유업, 한썬제약, 스야오 집단, 귀금속주 저우다푸, 화룬맥주, 바이웨이, 스포츠 용품주 리닝,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컴퓨터주 롄샹집단, 통신주 중국롄퉁, 중국핑안보험이 급락하고 있다.
중국인수보험, 중은홍콩, 항셍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 의류주 선저우 국제, 생수주 눙푸 산취안,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전기차주 리샹, 의약품주 시노팜, 중국생물 제약,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카오룽창 치업, 항룽지산,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진사중국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알리바바, 반도체주 중신국제,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게임주 왕이, 중국이동, 검색주 바이두, 화룬전력,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홍콩교역소는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는 급등하고 있다.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청쿵실업,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징둥건강, 싼아이 건강, 전력주 뎬넝실업,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9분(한국시간 낮 12시19분) 시점에는 310.54 포인트, 1.78% 내려간 1만7133.76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20분 시점에 132.36 포인트, 2.17% 크게 하락한 5973.18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