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 접견
리파브스키 "윤 방문 성공, 장관으로서 노력"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을 만나 이달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 준비와 원전 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라피브스키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경제협력, 지역 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한 총리는 "한-체코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우호관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양국 간 전례 없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와 견고한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특히 이달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언급하며 양국간 원전, 무역·투자, 첨단기술, 인프라 등 분야 포괄적, 전면적인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총리는 또 "북한의 지속적 도발과 러시아-북한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전세계 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체코 측의 지속적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리파브스키 장관은 지난해 한 총리의 체코 공식 방문에 이은 이달 윤 대통령의 공식 방문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장관으로서 윤 대통령의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모든 성과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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