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봉하마을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 대표는 참배 후 방명록에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함께 사는 세상' 꼭 만들겠다'라고 남겼다.
지도부는 참배 후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뒤,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난다.
문 전 대통령 예방은 강성 지지층 일부가 문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사저 앞 집회를 예고하고, 검찰이 '타이이스타젯 특혜채용' 의혹 관련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해 수사하는 와중에 이뤄졌다. 두 사람은 당내 통합 문제와 검찰 수사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방은 지난달 이 대표의 대표직 연임 직후 계획됐지만, 이 대표가 코로나19에 걸리며 한 차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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