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도민의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해 줄 '2024 충북 공연예술페스타'가 오는 11일부터 세 달간 진행된다. 옥천·괴산·증평 등 6개 시·군 문예회관에서 모두 21회의 공연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충북문화재단이 도내 각 시군의 문예회관과 협력해 충북의 우수한 공연예술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공립단체 특별공연·지역순회 ▲민간 우수단체 지역순회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로 구성됐다.
국공립단체로는 국립오페라단, 영동난계국악단, 올해 창단된 충북도립극단이 참여한다.
국립오페라단은 11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선보이며 페스타의 첫 시작을 알린다.
다음날 12일엔 영동난계국악단이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감 콘서트' 공연을 펼친다. 소리꾼 남상일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충북도립극단은 10월6일 옥천을 시작으로 증평·영동·괴산 등 5개 지역에서 순회공연을 한다. 공연 작품은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이다.
'극단 청년극장', '프리마앙상블' 등 7개 민간 우수단체의 순회공연도 예정돼 있다.
민간 단체 첫 공연은 극단 청년극장의 '숙희책방'으로, 9월24일 제천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다음날 옥천문예회관에선 프리마앙상블의 '코리안랩소디&환타지'가 관객들을 만난다.
나머지 5개 단체들도 증평·옥천·괴산 등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26~28일엔 증평문화예술회관에서 상주단체들의 우수 공연이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문화사업추진단(043-224-5616)으로 문의하면 된다.
페스타 경비는 2023년 9월에 출범한 충북메세나협의회가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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