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수사와 무관하게 추진된 일정"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7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다.
박태서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은 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우 의장이 오는 7일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을 잇따라 방문한다"며 "평산마을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날 경남 진해와 김해에서 공군·해군 위문 방문을 진행하는 김에 전직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7일 국회도서관 부산 분원 행사에 참석한 뒤 봉하·평산마을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오는 8일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9일 '전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
다만 박 수석은 우 의장의 문 전 대통령 예방 일정에 대해 "(검찰 수사) 훨씬 전부터 얘기는 오갔다"며 "(검찰 수사와는) 무관하게 추진했던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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