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사람인 장애인 채용관 오픈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과 손 잡고, 사람인 플랫폼 내에 ‘장애인 채용관’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개발원과 사람인이 공동 운영하는 장애인 채용관은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공고를 한 데 모아 보여주는 온라인 채용관으로, 약 6000여 건의 장애인 구인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 채용관은 각 기업과 구직 장애인의 원활한 매칭을 위해 사람인 플랫폼 메인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채용관에서 구직 장애인은 채용정보를 검색하거나, 자신에게 적합한 공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원하는 지역이나 직무 및 특정 조건의 공고만 따로 추려 검색도 가능하다. 또한 메일 및 모바일 푸시 알림 등을 통해 빠른 일자리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각 기업체의 채용정보 외에도 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과 장애인일자리사업도 채용관에 안내하고 있으며, 향후 장애인의 취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사람인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커리어 플랫폼인 사람인에 장애인 채용 플랫폼을 구축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장애인 채용관이 우리나라 장애인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장애인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찾아주고, 기업은 인재를 확보하는데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하반기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5.4%로, 전체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 64.7%의 절반에 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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