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감시 최신동향 등 교육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하 의약품안전원)이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원국에 약물감시 교육을 실시한다.
의약품안전원은 오는 6일까지 APEC 지역 약물감시 규제조화를 위해 ‘KIDS-APEC 약물감시 온라인 전문교육’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세계보건기구 웁살라모니터링센터(WHO-UMC), 유럽 의약품청(EMA),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안전원 등 의약품 관련 국내외 주요 규제기관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며, APEC 회원국 11개를 포함한 총 20개국, 20개 규제기관의 약물감시 업무 담당자 200여명이 참여한다.
APEC 약물감시 전문교육훈련은 약물감시 분야 챔피언인 식약처가 교육훈련기관에 제공하는 핵심 교육과정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약물역학의 역할 및 연구설계 ▲위해성 관리 및 최소화 조치 ▲인공지능 활용 약물감시체계 등이 포함된다. 식약처, 아제르바이잔, 말레이시아 등 규제당국자가 각 기관의 약물감시 실사 운영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실무훈련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의약품안전원 오정완 원장은 “약물감시 최신 동향을 반영한 전문훈련 과정 제공을 통해 APEC 지역의 규제조화 및 규제역량을 강화하고, 참석기관 간 교류와 협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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