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강원도 양양서 1박2일 워크숍

기사등록 2024/09/05 15:28:08

홍승표 "8.15 통일 독트린 자리매김 앞장"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 특강

[수원=뉴시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4일과 5일 강원도 양양에서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4~5일 강원도 양양에서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 특강 등 1박2일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홍승표 경기부의장과 이석하 수원협의회장 등 31개 시군 협의회장, 경기지역회의 간사, 여성, 청년, 기획홍보 위원장, 정재진 민주평통사무처 중부지역과장, 리일규 전 쿠바주재 북한대사관 참사 등 50명이 참석했다.

홍승표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9월 출범 후 1년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역회의가 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활동해준데 감사드린다"며 "자유민주 평화통일 기반조성은 물론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유롭게 함께 어울려 이웃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또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이 실효성을 지닌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앞장서 활동해줄 것"을 당부했다.

리일규 전 참사는 특강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은 권위수호 및 내부 실상을 보여주지 않는 정책을 통해 북한의 대외적 고립을 심화시켰다"면서 "엘리트층은 이미 많은 정보를 접하면서 세계 변화를 알고 있으며 김정일 시기부터 이반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일이 되면 대한민국이 세계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8.15 독트린을 북한 내부에 유입시키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사례를 전파시켜 북한주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운영위원회는 다음달 11일 킨텍스에서 1700명이 참석하는 경기지역 자문위원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11월 중 1500명의 자문위원을 초청하는 '통일의 메아리' 공연을 개최하기로 했다.

11월7~8일 연천 통일미래센터에서 200명의 청년자문위원과 북한이탈 청년들이 참여하는 포럼과 체험형 통일교육을 실시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생활안정을 돕는 멘토·멘티 활동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탈북과정과 정착과정을 그린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를 감상하고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링 운영과 8.15 독트린 후속조치를 위해 민주평통 경기지역 자문위원들이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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