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건은 중복, 1건 오인…실제 확인된 사례 4건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관련 신고는 총 11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이천 7건, 양평 2건, 하남 1건, 안성 1건 등이다.
다만, 이천에서 접수된 7건 가운데 6건은 중복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성 지역에서 접수된 것도 오인 신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오물 풍선이 확인된 사례는 총 4건인 셈이다. 풍선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4일 북한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12번째다.
이번 풍선 살포는 정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실시와 함께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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