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유치 강조…국내 유명 병원·건설회사 대거 참석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4일 시민회관에서 3기 신도시인 과천과천지구 내 '막계동 특별 계획구역’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가톨릭 성모병원, 아주대의료원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 관계자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주요 건설사가 참석했다.
또 KT&G, 신영, 한국토지신탁 등 주요 시행법인과 현대자동차, 한글과컴퓨터, 중견기업 연합회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번 설명회는 과천과천 공공주택 지구의 지구 계획이 최근 승인·고시된 가운데 특별 계획구역 총 10만8333㎡ 규모의 부지에 종합의료시설을 포함한 첨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과천시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인 데다 서울대공원, 녹지 기반을 누릴 수 있는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에 대학병원, 첨단산업 기반 기업, 세대 공존형 헬스케어타운 등을 조성해 과천의 상징물로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기본적인 의료 기반이 전무하고 급속한 도시개발로 2035년 인구 약 14만명, 유동 인구 약 12만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학병원 유치는 꼭 필요한 숙원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과천 도시공사는 연내 공모 절차를 통해 대학병원이 포함된 민간사업 컨소시엄의 개발 제안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막계동이 있는 169만㎡ 규모의 과천과천지구에 아파트 1만 가구를 공급하는 지구 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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