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이행률 낮은 공약사항 원인분석…추진 속도

기사등록 2024/09/04 10:05:17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9월 관리자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민선 8기 시장 공약사항 추진과 관련해 이행률이 낮은 부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문제점을 분석하며 해결책 찾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나동연 시장 주재로 국장, 소장, 담당관, 부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공약사항 부진부서 대책 보고'를 주제로 2024년 9월 관리자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진 시장 공약사항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양산시가 '소통과 공정, 다시 뛰는 양산'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들과 약속한 5대 정책목표와 11대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한 91개 공약사업 중, 이행률이 낮은 14개 공약사업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해결책 모색이 진행됐다.

각 부서는 양산시 지식산업센터(창업벤처타운) 건립,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 사업의 조기 집행, 우불산성 복원 및 주변 환경 개선, 하북파출소 신축 이전, 양산 수목원 조성, 상삼·소석지구 택지 개발,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조기 건설, 운전업 종사자를 위한 교통회관 설립, 북부동 저층아파트 재건축 지원 등 시민의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공약사업을 보고했다.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9월 관리자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공약사업이 예정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반기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민선 8기 공약 추진 상황과 분야별 세부 실천 계획을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이행률이 낮은 공약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원인 분석을 하고, 부서와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공약사업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하므로 임기 내에 이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2025년 주요 업무 계획 및 예산 편성, 국비 확보 및 현황 파악,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 수립, 장기 폭염 대책 수립 등 당면한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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