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3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 2.7%, 6월 2.5%, 7월 2.6%에 이어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시내버스료(25.2%), 보험서비스료(15.1%), 공동주택관리비(9.7%) 등이 올랐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배(114%), 무(34.2%), 풋고추(20.5%), 사과(11.9%), 갈치(9.7%)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교통(4.2%), 식료품·비주류음료(2.7%)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의 경우 농산물(4.0%), 가공식품(1.7%)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으며, 서비스의 경우 공공서비스(2.9%), 개인서비스(3.1%)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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