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오는 7일부터 경주로 내의 호수공원 '호스아일랜드' 운영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호스아일랜드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주로 내에 조성된 9만9173㎡(약 3만 평) 규모의 호수공원이다.
과거 빛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몇 년간 휴식기를 가진 호스아일랜드의 호수는 다양한 철새와 식물의 안식처가 되며 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
매주 주말 열리는 호스아일랜드에서는 투어 기차를 타고 아름다운 호수 경관을 감상하고, 공원 이곳저곳을 돌아볼 수 있다.
또 호수에선 백로와 왜가리, 청둥오리 등 다양한 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울타리에서 한가로이 쉬고 있는 미니호스도 볼 수 있다.
아울러 호숫가를 따라 탁 트인 넓은 도로에선 가족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추후 호스아일랜드에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걷기 대회 등 외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호스아일랜드가 많은 분께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