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박정현 연구원, 다차종 배송차량 라우팅 알고리즘으로 은상 수상
높은 경쟁률 뚫고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2024에서 쾌거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 기계정보공학과 로보틱스 연구실의 박정현 연구원(석사과정, 지도교수 황면중 교수)이 CJ대한통운이 주관하는 제4회 미래기술챌린지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는 물류 기술 역량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채용 연계형 기술 공모전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4개 팀, 291명이 지원해 약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그중 3개 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정현 연구원(UOS Robotics)은 택배 배송 현장에서 다양한 크기의 배송 차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주문 처리 경로 알고리즘을 개발해 '다차종 배송차량 라우팅'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박 연구원은 은상과 함께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았으며, CJ대한통운 채용 지원 시 서류 전형 및 적성 검사 면제의 특전도 얻었다.
지도교수인 황면중 교수는 "다차종 배송차량 라우팅이라는 주제가 생소할 수 있었지만, 박정현 연구원이 현재 연구 중인 다수 모바일 로봇의 최적 경로 계획 알고리즘을 확장 적용해 높은 완성도를 이끌어냈다."며, "그 결과 현장에 적용 가능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학교 기계정보공학과 로보틱스 연구실은 로봇, 비전,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3 RoboCup ARM Challenge 우승, 2023 자율주행로봇레이스 우승 등 국내외 로봇 및 자율주행 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앞으로도 이러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지도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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