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4개 핵심분야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되는 4개 핵심 분야는 민생안정, 재난·안전 대응강화, 의료 및 방역 비상체계 가동, 편안하고 즐거운 연휴이다.
이에 도는 연휴 기간 동안 도·시군 29개 반, 445명 규모의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시군과 공동으로 성수품 중심 물가안정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명절 밥상에 오르는 배추, 소고기 등 주요 농수산물 20개 품목을 ‘집중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중점 관리하게 된다.
연휴 전 배추, 무 등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조기 출하 등도 적극 추진한다.
전통시장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2시간 무료 주차를 실시하고, 모바일 강원상품권은 평소보다 20억원 증액된 총 60억원 규모로 발행하며, 할인율도 기존 5%에서 7%로 늘어난다.
재난·안전대응 강화를 위해 도는 재난안전대책반등 4개 상황반으로 나눠 24시간 운영하며, 연휴기간 도내 27개 응급진료기관 역시 24시간 운영된다.
아울러 사전 지정된 의료기관과 약국 1150개소가 문을 열고,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원주·강릉·영월의료원 등 3개소에 발열클리닉과 처방기관 140개소가 별도로 지정·운영된다.
이외에도 ‘특별교통대책상황실’ 운영과 수도권 및 경기권을 중심으로 시외버스 노선을 하루 103회에서 147회로 44회 증편 운행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번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각 분야별로 상황실을 운영해 모두가 편안하고 넉넉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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