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수리 행정업무의 통합관리를 위해 개발한 '국가유산수리시스템(e수리)'를 정식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수리의 모든 과정별 행정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고 모든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달까지 시범운영을 거쳤다.
'국가유산수리시스템(e수리)'은 국가유산 수리 분야 종사자와 관련 지자체, 일반 국민 등 다양한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행정 포털'과 '민원 포털'로 구성됐다.
국가유산수리 행정업무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된 '행정포털'은 현재 국가유산청에서 국가유산 행정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운영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국가유산 전자행정시스템'과 연계돼 상호 정보를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나라장터(조달청) 계약 정보 조회, 온나라(행정안전부) 연계기안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또 국가유산수리 및 감리 업무를 전산화해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감리보고서가 자동 생성된다.
'민원 포털'에서는 기존 국가유산수리기술자·기능자와 관련 국가유산수리업자 등 민원인이 직접 국가유산수리 관련 행정업무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착수보고, 설계승인, 완료보고 등의 행정 업무 처리를 위해 민원인이 각 지자체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민원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담당자가 검토·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스템은 모바일 기기로 웹과 동일한 수준으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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