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3분기 대상자를 모집한다.
하동군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3분기(6~8월) 대상자를 3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신청 자격은 하동군에 주소를 둔 19세부터 45세 이하의 청년(1978~2005년생)으로, 보증금 1억원 이하(임차료 60만 원 이하)의 월세 무주택자나 전세·매매·신축을 위해 2억원 이하의 대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월세 또는 대출이자(전세·매매·신축 용도 대출)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월 최대 지원 금액은 20만원이다.
단 주택소유자,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정부 및 지자체의 주거 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는 신청할 수 없다. 또한 예산이 초과될 경우 가구원 수가 많거나 하동군 거주기간이 긴 신청자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3분기 모집인원은 총 300명이며, 1, 2분기에 신청한 경우에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하동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에서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구비서류를 갖춰 지역활력추진단 청년정책 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mugwort@koare.kr)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청년정책 부서(880-7155)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이 고물가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는 하동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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