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시는 ▲고요한 땅, 그 이면의 시간 ▲공들여 지켜온 것들 ▲과거의 시간 위로 내일을 그리는 사람들 등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고요한 땅, 그 이면의 시간’은 삼국시대 이후 기장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장으로, '청자 대접', '명문이 새겨진 분청사기 접시', '백자 합과 명기', '모란·사자무늬 청동 손잡이 거울' 등 방곡리·가동유적 민묘에서 출토된 문화유산을 통해 기장의 고려, 조선시대 생활사를 들여다볼 수 있다.
‘공들여 지켜온 것들’에서는 정관박물관을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지켜온 뜻있는 문화유산을 기증해 주신 기증자들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자리다. 기증 문화유산 다수는 정관박물관 정체성에 맞는 민속품이거나, 기장의 덕과 기품을 느낄 수 있는 고서와 고문서다.
‘과거의 시간 위로 내일을 그리는 사람들’에서는 지역의 매장문화재 발굴을 초석으로 전국 어디에도 없는 박물관에서 전국 최초의 박물관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에서 축적된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정관박물관의 목적과 목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정관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사라진 삶의 터전을 기억하고, 새로운 환경에 유입될 주민들과 융합하기 위해 원주민들이 기록한 사진, 영상 등 구비자료와 민속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사진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전문 전시 해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으며, 관람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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