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에 결석신고 기능 추가
결석계 작성·증빙 업로드·교사 처리 모두 온라인으로
인터넷 접속 어려울 경우 대비해 직접 제출도 가능해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학부모가 자녀의 결석 신고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학부모는 이날부터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parents.neis.go.kr)에 접속하면 결석신고서를 작성해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자녀 지원' 메뉴에서 결석 기간과 사유를 적으면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진료 확인서 등 증빙 자료를 스캔·사진 파일로 올려 온라인으로 한 번에 제출할 수 있다. 처리 여부도 나이스 서비스 알림으로 알 수 있다.
그동안 학부모는 결석신고서(결석계)를 손으로 직접 쓰고 증빙자료 원본을 함께 담임 교사에게 직접 제출해야 했던 만큼 불필요한 절차가 줄어들 전망이다.
담임 교사들의 업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간 교사들은 결석신고서와 증빙 자료를 직접 확인하고 손으로 결재한 후 일일이 편철해 행정실에 보관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모든 절차를 나이스 내에서 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어 기존처럼 결석 서류를 직접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나이스 사용자 환경(인터페이스)을 개선하고, 원활한 접속을 위해 인터넷 회선을 증설하는 등 사용자 지원과 점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소은주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학교의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고 학부모 편의가 제고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