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0일 전날 뉴욕 증시 강세에 더해 중국의 정책기대, 위안화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유지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2.75 포인트, 1.14% 올라간 1만7989.0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4.01 포인트, 1.35% 상승한 6331.1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99.39 포인트, 2.87% 뛰어오른 3560.61로 마쳤다.
29일 뉴욕 증시에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 리스크 심리를 자극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문에 대한 지원책과 위안화 강세도 관련 종목에 매수를 불렀다.
실적호조 결산을 내놓은 종목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항셍지수는 1개월 반만에 일시 심리 경계선인 1만8000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전기차주 웨이라이가 10.71%, 리샹 7.79%, 샤오펑 8.33%, 비야디 5.98%, 상반기 순익이 늘어난 장청차 7.27%, 부동산주 완커기업 9.89%, 화룬완샹 8.82%,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중국인수보험 5.54% 치솟았다.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도 4.43%,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4.38%, 화룬치지 4.24%, 룽후집단 3.89%,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4.28%, 징둥건강 3.97%, 알리건강 3.08%, 중은홍콩 4.02%, 중국핑안보험 3.60%,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3.80%,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3.58%, 알리바바 3.04%, 스마트폰주 샤오미 3.28%, 반도체주 중신국제 3.02%, 의류주 선저우 국제 3.79%,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3.51%, 생수주 눙푸 산취안 3.09% 급등했다.
지리차는 2.20%, 화룬맥주 2.75%, 유리주 신이보리 2.02%,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98%, 스포츠 용품주 리닝 2.52%, 맥주주 바이웨이 0.79%, 유제품주 멍뉴유업 0.78%, 귀금속주 저우다푸 0.76%,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74%, 홍콩교역소 1.69%, 영국 대형은행 HSBC 0.51% 뛰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2.16%,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17%, 컴퓨터주 롄샹집단 1.27%, 검색주 바이두 1.84%, 통신주 중국롄퉁 1.52%, 중국이동 0.93%,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0.87%, 게임주 왕이 0.63%,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00%,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69%, 중국해양석유 1.65%, 홍콩중화가스 1.28%,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33%, 중국석유천연가스 0.43% 올랐다.
반면 한썬제약은 4.04%, 초상은행 4.29% 급락했다. 석탄주 중국선화 역시 1.17%, 금광주 쯔진광업 1.00%,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55%, 화룬전력 0.47%, 공상은행 2.81% 건설은행 1.95%, 항셍은행 0.53%, 유방보험 0.45%, 식품주 캉스푸 1.50%,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47%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734억9930만 홍콩달러(약 29조724억원), H주는 839억81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3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항셍지수는 8월 동안 전월 대비 3.71% 상승, 3개월 만에 올랐다. 항셍과기 지수 경우 1.24%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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