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부실채무자 재기 지원 돕는다…"최대 70% 감면"

기사등록 2024/09/01 12:00:00

9월 한 달 간 채무조정 캠페인 실시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부실채무자의 신용회복과 재기지원을 돕기 위한 '부실채무자 채무조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중진공은 2019년부터 매년 부실채무자 채무조정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3월부터 9월까지 격월로 총 4회에 진행한다.

채무조정 대상은 경영난으로 인해 휴·폐업 등 사업을 정리했으나, 채무 상환의지가 있는 장기연체 채무자(약정해지 채무자)다. 중진공은 이들의 부실채무에 대해 ▲채무감면 ▲분할상환 신규 약정 ▲일부 상환 시 연체정보 해지 등을 지원한다.

특히 중진공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일시상환 의지가 있는 채무자 대상 감면 폭을 확대 적용해 상환부담 완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중진공 누리집에 로그인 한 뒤 나의 민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도와 신속하게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경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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