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0일 하락 개장했다가 부동산 부문에 대한 지원 기대와 위안화 강세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11 포인트, 0.68% 올라간 2842.21로 폐장했다.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94.04 포인트, 2.38% 치솟은 8348.4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39.06 포인트, 2.53% 뛰어오른 1580.46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2.14% 상승한 채 마쳤다.
부동산주와 보험주, 증권주가 동반해서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와 소프트웨어주, 시가총액 상위 양조주, 자동차주, 가전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완커기업은 8.33%, 바오리 발전 5.32%, 진디집단 10.00%, 뤄디 HD 4.44%, 난궈치업 4.08%, 화샤싱푸 2.94%, 룽안지산 3.86%, 신다지산 6.41% 뛰었다.
중국인수보험이 2.71%, 중국핑안보험 3.31%, 신화보험 9.83%, 타이핑양 보험 6.81%, 톈펑증권 2.56%, 저상증권 2.94%, 중신증권 2.66%, 궈타이 쥔안 4.90%, 하이퉁증권 1.89%, 화타이증권 1.62%, 광다증권 2.58%, 둥팡증권 2.06% 올랐다.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2.11%, 우량예 3.58%, 베이징차 4.35%, 장화이차 9.95%, 창안차 2.89%, 푸톈차 0.87%, 진룽차 0.83%, 싸이리차 6.38%, 둥펑차 2.31%, 리판 2.89%, 상하이차 0.08%, 창청차 3.81%, 장링차 3.99%, 비야디 6.20%, 광저우차 1.65% 뛰었다.
반면 은행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력주와 석유 관련주 역시 떨어졌다.
중국은행이 2.44%, 초상은행 2.37%, 공상은행 3.86%, 건설은행 4.80%, 농업은행 4.03%, 교통은행 5.95%, 광다은행 1.29%, 우편저축은행 3.47%, 장쑤은행 2.23% 크게 밀렸다.
저넝전력은 3.58%, 화넝수전 1.52%, 궈터우 전력 1.35%, 싼샤능원 1.08%, 화뎬국제 0.72%, 중국핵전 0.64%, 중국석유화공 0.87%, 둥화능원 0.70%, 징둥팡 0.52%, 헝루이 의약 0.43%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840억9300만 위안(약 72조4025억원), 선전 증시는 4924억96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8월 한달 동안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월 대비 3.28% 하락했다. 4개월 연속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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