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제주까지…지역 특산물 선보이는 호텔가 [2024 추석선물 트렌드③]

기사등록 2024/09/01 16:30:00 최종수정 2024/09/09 16:45:09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백년가게 지역상품 선물세트로

조선호텔앤리조트 "올 추석, 제주해역의 신선함을 전하세요"

글래드 호텔, 제주산 재료로 선뵈는 소주 '바띠' 세트 눈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프리미엄 젓갈&기름 세트'.(사진=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추석을 맞아 호텔 업계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도에서 온 해산물부터 충청북도 충주에서 만든 기름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중기부 인정 백년가게 지역 상품을 선물세트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추석 선물세트로 한국 고유의 맛을 정성스레 담아낸 '프리미엄 젓갈&기름 세트'를 판매한다.

프리미엄 젓갈&기름 세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 백년가게로 인증한 '강경 할미젓갈'의 젓갈 2종(멍게젓갈, 갈치속젓)과 '충주 기름집'의 기름 2종(참기름, 들기름)으로 구성된다.

강경 할미젓갈은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서 1967년부터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백년가게 브랜드로 국내산 재료와 신안 천일염으로 전통의 맛을 유지한다.

이번 젓갈 세트에는 향긋한 바다내음이 일품인 '멍게젓갈'과 감칠맛이 뛰어나 밥 반찬이나 고기와 함께 먹는 쌈장으로 대용되는 '갈치속젓'이 담겼다.

충주 기름집 역시 43년간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100% 국내산 참깨와 들깨를 첨가물 없이 원물 그대로 직접 짜오고 있어 백년가게로 선정된 브랜드다.

비빔밥, 나물, 면 등 각종 요리에 풍미를 더해줄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기름 세트를 구성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제주 해역의 신선함을 선물세트로
조선호텔 추석선물세트.(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제주 해역에서 수확한 '제주 진 은갈치', '제주 선 건옥돔' 등 지역에서 가져온 프리미엄 수산을 활용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제주 진 은갈치는 제주 연근해의 해역에서 잡은 은갈치만을 사용해 은빛이 살아있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제주 선 건옥돔은 제주 해역에서 잡은 옥돔을 말린 상품이다. 생선 중 으뜸으로 꼽히는 옥돔은 귀한 생선으로 쫄깃하고 부드러운 육질로 담백한 맛이 좋다.

조선호텔 개관 110주년을 맞이한 스페셜 에디션 상품으로는 '청화백자 포도문 다기세트'와 '1914 노트 디스펜서& 펜 트레이'가 있다.

청화백자 포도문 다기세트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명맥을 지키고 있는 경북 무형문화재 김선식 사기장의 작품이다.

다관, 숙우, 퇴수기, 찻잔(3개), 찻잔 받침(3개)으로 구성돼 있다.

1914 노트 디스펜서 & 펜 트레이는 간편하게 잘라 쓸 수 있는 디스펜서형 메모지와 두 가지 사이즈의 펜 트레이로 구성된다.

◆글래드 호텔, 제주산 재료로 선뵈는 소주 '바띠' 세트
글래드 추석 선물세트 모습.(사진=글래드 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글래드 호텔은 제주 로컬 브랜드 '제주한잔'과 함께 제주산 재료로 선보이는 소주 '바띠'와 우리나라 3대 소주로 꼽히는 '고소리술'로 구성된 전통주 세트를 선보인다.

글래드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에서는 추석 명절음식세트도 판매한다.

추석 명절음식세트는 세트 2종과 5가지의 단품 메뉴로 구성된다.

단품 메뉴로는 애호박전, 표고버섯전, 삼색꼬치전, 완자전, 새우전 각 10개씩으로 구성된 모둠전 5종과 소고기 산적, 제주 흑돼지 산적과 전복찜 10개가 포함된 산적 2종&전복찜이 있다.

고사리, 도라지, 표고버섯 외 제철 나물 1종으로 구성된 나물 4종, 소갈비찜과 잡채로 구성된 소갈비찜&잡채, 제주 옥돔 2마리 제주 옥돔구이로 구성됐다.

5가지 단품 메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세트 A는 정상가 47만원에서 할인된 43만원, 제주 옥돔구이를 제외한 4가지 단품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세트 B는 정상가 35만원에서 할인된 3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