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상반기 '서학개미' 절반 이상 수익 경험

기사등록 2024/08/30 09:59:26 최종수정 2024/08/30 11:56:52

최대 수익률은 FFIE, 980% 기록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에서 미국주식에 투자한 고객 50% 이상이 투자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미국주식 투자수익률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가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주식 종목은 페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레트릭(FFIE)으로 수익률 980%를 기록했다. 투자자가 투자금의 약 11배를 벌어들인 수치다.

FFIE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급등 주식을 뜻하는 대표적인 밈주식이다. 하지만 가장 큰 손실을 본 투자자 수익률은 -99%로 손실 가능성도 높았다.

밈주식 이외에도 미국주식에 투자한 고객 50% 이상이 수익을 봤다. 지난 상반기 주가가 수익률이 150% 상승한 엔비디아의 경우 평균 6.6% 수익률을 기록했다.

에니비디아뿐 아니라 엔비디아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주목을 받았다. NVDL,NVDX 등 엔비디아 추종 ETF 평균 수익률은 3.4%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증권은 투자 경험이 많지 않거나 자산 규모가 작은 투자자도 미국주식, ETF, 펀드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를 고객에게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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