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도립극단은 27일 개소식을 열고 공식활동에 돌입했다.
충북문화재단 산하 최초의 예술단체인 충북도립극단은 충북연극인들의 오랜 사업으로 약 15년전부터 설립이 추진돼왔다.
재단은 지난해 극단설립TF팀을 시작으로 준비위원회·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충북 1차 추가경정예산심의를 통과해 극단을 설립했다.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영섭 충북도의장,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창단공연은 오는 10월18일부터 이틀간 청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작품은 '한여름밤의 템페스트'로 월리엄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와 '한여름밤의 꿈'을 하나로 각색한 작품이다.
국내 대표 코미디 작품인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과 함께하는 지역순회공연도 예정돼 있다. 10월 옥천연극제를 시작으로 영동, 증평, 보은에서 공연한다.
12월에는 충북 10곳의 고등학교를 찾아가 '선생님이 좋아서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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