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안전본부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점검 등 화재안전조사를 11월까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스프링클러 장치가 설치된 광주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소방시설 노후도, 지하주차장 규모, 화재 위험도가 높은 아파트를 우선 점검한다.
또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전기차 충전시설 인근 옥내소화전 작동 및 소화기 비치여부, 세대 진입 출입구 계단 방화문 관리상태 등을 살펴본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자에게 '아파트 지하주차장 소방시설 등 자체점검 체크리스트'와 피난시설 점검 및 사용방법, 비상방송설비 등 대피계획 등도 안내한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과 재산 피해 규모가 커질 우려가 있다"며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지하주차장을 파악하고 시설 정비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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