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팝 뮤지션 첫 2만석 규모 고척스카이돔 무대
8개 도시 아시아 투어 피날레
27일 공연 주최사 주식회사 타키엘(TAKIEL.Inc)에 따르면, 후지이 가제는 오는 12월14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아시아 8개 도시에서 펼치는 두 번째 아시아 투어 '베스트 오브 후지이 가제 2020-2024 아시아 투어' 피날레를 장식한다.
작년 첫 번째 아시아 투어를 성료한 후지이 가제는 이번에는 아레나 공연장으로 규모를 확장했다. 10월26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방콕, 타이베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등을 돈다.
이번 아시아 투어 스케줄은 후지이 가제가 지난 24~25일 일본 최대 공연장 닛산 스타디움에서 연 스타디움 라이브 '필인 굿(feelin' good)' 직후 발표됐다. 해당 공연장엔 이틀 간 14만명이 운집했다.
쪼한 '헬프 에버 허트 네버' 타이틀곡 '죽는 게 나아'(Shinunoga E-Wa·死ぬのがいいわ)가 틱톡을 통해 역주행했고. 2022년을 대표하는 곡이 됐다. 이로 인해 후지이 가제는 일본을 대표하는 연말 음악 축제인 '제73회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다. 올해 5월 첫 미국 투어에 나서는 등 글로벌로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작년 6월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피아노 아시아 투어의 하나로 첫 내한공연을 열었다. 당시 객석 수는 2000석이었다. 그간 국내에서 분 J팝 열풍과 함께 이번엔 수용 인원이 10배가량 많은 2만석 규모의 고척스카이돔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곳에서 단독 공연하는 J팝 가수는 후지이 가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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