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9월 20일까지 접수…총 8팀 선발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자율주행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발굴을 위한 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자율주행 관련 연구기관, 기업 등이 2021년부터 추진해온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연구 결과물인 실제 도로 환경 기반 학습 데이터셋과 자체개발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을 참여자들에 제공한다.
대회에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관심있는 초기기업·대학(원)생·일반인 등 국민 누구나 3~4인 규모의 팀을 구성하면 참여 가능하다.
자율주행DNA기술포럼 누리집에서 9월 2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본대회 기간 동안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수상팀을 선정하고 11월 중에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챌린지 주제는 ▲차량용 3D동적객체 검출(난이도 최상) ▲객체 복합 상태인식(난이도 상) ▲엣지-인프라용 3D동적객체 검출(난이도 중) ▲신호등 인식(난이도 하)로 제시된다. 분야별 중복참여도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참가 신청 기준 선착순 50팀과 결과물을 빠르게 제출한 10팀에게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각 분야 별로 성적이 우수한 2팀(총 8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난이도가 가장 높은 차량용 3D동적개체 검출 분야의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 나머지 3개 분야 최우수상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여하고, 각 분야 우수상에게는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상을 수여한다.
아울러 수상한 8개 팀에게는 총 19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제공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학생·연구자·일반인들이 정부의 자율주행 연구개발 성과물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구현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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