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하루 평균 70분 OTT 본다…넷플·티빙·유튜브 순"

기사등록 2024/08/26 15:15:07 최종수정 2024/08/26 15:34:54

메조미디어, 서울·경기·5대 광역시 남녀 천명 대상 설문조사

20대, TV 시청하지 않는 비율 20% 차지

메조미디어가 26일 공개한 ‘2024 타겟 리포트’에 따르면 20대의 일평균 OTT 시청시간이 7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메조미디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우리나라 20대의 하루 평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청 시간이 70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메조미디어가 26일 공개한 ‘2024 타겟 리포트’에 따르면 20대의 일평균 OTT 시청시간이 7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15세에서 59세 사이 서울, 경기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다.

전체 연령대의 일평균 OTT 시청시간이 56분으로 나타난 가운데, 20대는 유일하게 평균을 웃도는 70분을 시청했다. 이어 40대 56분, 30대 54분, 10대 53분, 50대 46분 순으로 평균 시청 시간이 많았다.

전 연령대의 OTT 이용률은 넷플릭스(68%), 티빙(38%), 쿠팡 플레이(37%), 유튜브 프리미엄(29%), 웨이브(14%) 등 순으로 조사됐다. 2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넷플릭스(63%), 티빙(48%), 유튜브 프리미엄(42%), 쿠팡플레이(31%), 웨이브(19%) 등 순이었다.

세대별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등 TV를 시청하는 비중에도 차이가 컸다. 10대부터 30대까지는 TV를 통해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을 시청하는 비중이 대부분 20%를 넘기지 못한 반면 40대와 50대는 2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대와 20대에서는 TV를 전혀 시청하지 않는 비율이 각각 16%와 19%에 달했다. 젊은 층의 TV 이탈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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