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상남도에서는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철도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산업인 스마트물류 분야를 육성하고 배후 물류도시를 조성해 ‘동북아 스마트물류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도 항만·물류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창원형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물류자동화시스템학과는 AIoT(AI + IoT)를 활용한 예지보전기술, PLC/PC 기반 물류자동화설비 제어기술, 미래모빌리티의 핵심인 자율주행로봇(AMR) 운영기술 및 물류센터의 가상 시운전과 모니터링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술교육을 통해 스마트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며 운영할 수 있는 항만·물류 분야의 전문기술인력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창원폴리텍대학 제7공학관 4층에 AIoT실습실, 물류자동화실습실, 물류로봇실습실, 통합물류관리실습실과 더불어 스마트자동화솔루션 기술교육센터와 가상 시운전 디지털트윈 기술교육센터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으로는 센서 측정 데이터와 IoT 기술로 물류자동화설비의 실시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AI 엔진을 통해 장비의 이상발생 유무를 예지하여 스마트물류시스템의 고장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AIoT 활용 예지보전 기술을 교육할 예정이다.
그리고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실습장비를 활용해 머신비전을 통해 랜덤한 포장 물건을 협동로봇이 분류하고, 자율주행로봇이 운반할 수 있도록 물류로봇 제어·운영 기술을 학습한다.
이러한 물류자동화시스템학과의 취업처로는 항만·물류 자동화시스템 유지보수 분야, 자율제조 지능형시스템 유지보수 분야, 물류로봇 제어·운영 분야, ICT 융합제어 기술 분야, 반도체 자동화설비 유지보수 분야, 스마트자동화시스템 연구/개발 및 스마트팩토리 설치·시운전 등의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최근에 창원폴리텍대학은 쿠팡풀필먼트(유)-대학-창원시 산·학·관 3자간 물류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진해신항 및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따른 ‘물류산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물류자동화시스템학과가 위 협약과 연계한 채용연계형 쿠팡 특별반을 전담해 관리할 예정이다.
올해 1기생 30명을 선발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마다 교육생 인원을 늘려 부·울·경 지역 물류 인력양성의 중심 대학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현재 CJ대한통운, LX 판토스, 세방, 동방 등의 물류기업들이 진해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해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창원폴리텍대학은 기존 운영하던 에너지환경과를 산업안전환경과로 개편함으로써 기후위기와 산업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안전·환경특화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산업안전환경과에서는 실내환경, 대기, 수질 등 다양한 환경매체 및 산업환경(화학공정)에서 유발되는 각종 유해/위험요인이 환경 및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최신 분석기술 및 환경안전 기술 등을 학습한다.
산업안전환경과는 전공에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전 및 환경 관련 지식과 기술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필수적이기 때문에, 졸업생들은 제조업, 건설, 에너지, 전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전문대 이상의 졸업생 및 경력자를 위한 심화과정인 하이테크 과정이 신설되어 NCS 기반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폴리텍 창원캠퍼스는 취업유지율이 92.1%(2023년 1차 대학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하고 있고 2024년 졸업생 중 중견·대기업 취업자는 70%(2024년 5월 31일 대학자체조사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