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설치 공사 위해 대들보 운반 중 무너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7시30분께 윈난성 쿤밍시 쉰뎬현에 있는 충칭-쿤밍 고속철도의 교량 설치를 위해 대들보를 운반하던 중 크레인이 고장나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베이징-쿤밍 고속철도 시쿤유한공사가 밝혔다.
사고 발생 뒤 시공사인 중국철도16국은 지방정부와 함께 비상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응급·소방·공안·보건·철도 등의 부서와 함께 구조팀을 꾸려 구호 작업에 나섰다. 현재 희생자 수습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칭-쿤밍 고속철도는 중국 국가 8종8횡 철도망인 베이징-쿤밍 구간의 핵심부로 총 길이는 699㎞이고 이 가운데 윈난 구간은 388.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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