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서 열린 '디지털혁신인재와' 참석
유 장관 연구자 진로 관련 경험 공유…적극적 지원 약속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디지털인재와의 만남 자리에 참석했다. 인공지능(AI), 보안, 메타버스 등 디지털 분야 인재들을 만나 소통하며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과기정통부는 유상임 장관이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 일환으로 디지털 분야 대학원생, 대학생, 대학 총장들과 디지털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5개 분야 42개 디지털혁신대학원이 연합해 '디지털혁신인재,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엑소의 사회로 AI, AI반도체, 메타버스, 융합보안 등 디지털 혁신대학원 재학생과 관련 전공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디지털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격려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자로서의 진로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학생들은 연구 생활 중의 고민을 이야기하며 대학원 이후의 진로, 연구자로서 필요한 마음가짐 등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유 장관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10년 후 대한민국 디지털의 미래와 AI G3 도약을 위한 포부를 강조했다. 특히 연구계, 산업계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디지털혁신인재 협의회 발대식 및 총장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디지털혁신대학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대학의 총장·부총장 그리고 AI, AI반도체, 메타버스, 융합보안 분야 대표 책임교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혁신인재 협의회는 디지털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공동 목표로 대학원 간 연구 성과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발대식 이후 열린 총장간담회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유 장관은 "기술 선도국들과의 경쟁에서 디지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하여 창의적·도전적 연구, 융합 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디지털혁신인재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경쟁력을 결정할 AI·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서 정부와 대학들의 역량 결집이 필요한 시점으로, 오늘 주신 의견이 향후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인재 양성 현장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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