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스' 작가 웹툰 '더 그레이트', 책으로 나온다

기사등록 2024/08/23 09:30:37

카카오웹툰, 이달 31일 단행본 출간…그림 '랑데부' 지민 작가가 맡아

[서울=뉴시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웹툰 '더 그레이트' 본편을 완결하고 오는 31일 단행본으로 출간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이태원 클라쓰'를 쓴 광진 작가와 '나빌레라', '랑데부' 등을 그린 지민 작가의 웹툰 '더 그레이트'가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웹툰 '더 그레이트' 본편을 완결하고 오는 31일 단행본으로 출간된다고 23일 밝혔다.

이 웹툰은 꿈에 그리던 대기업 면접에 지각한 인생 최악의 날, 운명의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평범하지만 위대한 일상을 살아가게 되는 여자 유보라의 일대기다.

광진 작가와 지민 작가의 첫 협업작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8월 출시해 약 1년 만인 지난 19일 마지막 연재분에 해당하는 59화가 올라왔으며 10월14일 후기를 끝으로 완결할 예정이다.

인기에 힘입어 '더 그레이트'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단행본이 제작됐다. 지난 5일 출시한 '보라의 보통의 일생 모먼트' 이모티콘은 꿈 많고 열정적인 직장인 유보라의 일상 속 순간들을 담았다. 단행본은 대원씨아이를 통해 총 4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웹툰 완결과 단행본 출간을 기념해 다음 달 2일까지 '더 그레이트' 그랜드 파이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웹툰 이용자 대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캐시 뽑기권과 단행본, 이모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 그레이트' 마지막화를 감상하고 댓글에 감상평을 남긴 이용자 100명을 추첨해 '보통의 일생' 이모티콘을 지급하고 20명을 추첨해 단행본 1·2권 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더 그레이트' 작품 3편을 본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최대 1000캐시 뽑기권을 제공한다.

광진 작가는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 하면 언제나 '우리 엄마'라고 답했다. 그 마음을 담아 만든 작품"이라며 "보통의 위대함이 독자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지민 작가는 "보라의 일생을 그리며 한 사람의 일생을 바라볼 수 있었다. 평범하지만 평범치만은 않은 소녀, 청춘, 엄마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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