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향 온라인 수업…진로·적성 맞춰 과목 선택 이수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2일 충북온라인학교 개교식을 했다.
온라인학교는 고등학교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공립학교이다.
개별 고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제공한다.
2024학년도 2학기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기초, 국제정치 등 정규 일과 시간 내 24개 강좌를 개설했고, 고교 13곳에서 학생 178명이 수강 신청을 했다. 도교육청은 15개 강좌를 더 개설,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달 1일 개교를 앞두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날 '생각을 깨우는 시간 10분'을 주제로 1일 교사로 나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앞두고 지역 간, 학교 간 교육격차를 극복하고 단위 학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데 온라인학교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온라인학교는 청주남중학교 본관 4층에 있다. 디지털 기반 원격교육용 첨단 설비 확보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는 내년 3월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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