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블' 티디에스팜, 상장 이튿날 20%↓

기사등록 2024/08/22 10:17:36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300% 상승을 기록한 티디에스팜이 상장 이튿날인 22일 급락 중이다.

티디에스팜 주가는 22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29% 하락한 4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7.50% 오른 5만5900원에 거래를 시작, 7.88% 오른 5만6100원까지 치솟았지만 곧바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에서 고성장하고 있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TDDS)을 개발,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 21일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오른 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공모가의 4배까지 주가가 오르는 '따따블'이 나온 것은 지난 1월26일 현대힘스 이후 약 7개월 만이었다.

티디에스팜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 공모가를 희망범위(9500~1만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9일과 12일 이뤄진 티디에스팜 일반공모 청약에는 29만1304건이 몰렸다. 청약 증거금이 2조6132억8300만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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