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된 백화점" 현대百,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 연다

기사등록 2024/08/22 10:14:45 최종수정 2024/08/22 11:46:52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현대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회화, 판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 페어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는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로,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키아프(Kiaf) 서울 2024'의 개최를 기념해 진행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2년 8월 한국화량협회와 국내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후 매년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 서울'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행사 기간 점포별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우선, 압구정본점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5층 살롱드H에서 '아트 인 라이프(Art in Life)'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박서보·박찬우·전진표·최영욱 4명의 현대 미술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특징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일부 작품에 한해서는 판매도 진행된다.

 판교점에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신진 작가의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작가 미술 장터인 '마켓 에이피(AP: Art on Paper)'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총 92명의 작가가 참여해 순수 창작 판화, 사진, 아트 토이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 총 300여 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10층 문화홀에서 '슈퍼컬렉터전(展)'을 진행해 국내외 블루칩 작가들의 회화,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천호점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13층 갤러리H에서 일본 팝아트의 창시자 무라카미 다카시의 '무라카미 플라워 스마일'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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