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하안동 15개 재건축준비위와 간담회
16일 재개발·재건축 전담지원센터 개소
하안동 현장지원센터 가동…회의실 및 교육·정보제공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재개발·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철산·하안동 지역 15개 아파트 단지의 재개발·재건축준비위원들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하안주공 1~12단지, 철산주공 12~13단지, 철산KBS우성 아파트 등 15개 단지의 재개발·재건축준비위원회 위원 4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재건축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듣고 행정적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에서는 다수의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재건축 사업시행 방식 결정을 위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과 회의공간 부족 등을 호소했다.
시는 이같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난 16일 문을 연 재개발·재건축 전담지원센터의 하안동 현장지원센터를 회의실 등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곳에서 사업시행 방식 등 재건축·재개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한 설명회와 교육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시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고 있다”며 "준비위원회도 주민들간 충분하게 소통하고,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해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명시도 신도심과의 균형 있는 개발을 위해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그동안 광명지역 재건축·재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비용 30억여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원활한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선제적으로 ‘철산·하안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완료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위촉, 재개발·재건축 전담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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